2026.04.29 오늘의 복지 뉴스 · 제2보
범죄피해자 · 심리지원

"낮에는 일해야 하는데…" 14년 만에 깨진 평일 9-to-6 빗장

"퇴근하고 가도 됩니다, 토요일도 엽니다" — 범죄피해자, 이제 밤 9시·주말까지 무료 상담받는다

그동안 범죄 피해를 입어도 평일 낮에만 운영하던 스마일센터 때문에 직장인·학생들은 결국 상담을 포기했습니다. 휴가를 낼 수도, 학교를 빠질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 정부가 드디어 빗장을 풀었습니다. 평일 밤 9시까지·토요일 오전 9시~오후 6시 운영을 도입하고, 집 밖으로 나가기조차 두려운 피해자에게는 '찾아가는 심리지원 차량'까지 보냅니다.

📌 이것만 알면 됩니다

  • 365 스마일 — 토요일(09~18시) + 평일 야간(~21시) 상담 신설
  • 찾아가는 심리지원 차량(거점도시) + 비대면 어디서나 심리지원(지방소도시) 동시 가동
  • 이용료 전액 무료 · 신원 노출 없이 전화 한 통이면 예약 가능

왜 지금 바뀌나 — "낮에 가지 못해 포기한 사람들"

전국 스마일센터(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)는 14곳이 운영되고 있지만, 평일 9~18시 운영 원칙 탓에 직장인·학생·1인 자영업자는 사실상 이용이 막혀 있었습니다. 게다가 일부 센터는 상담 대기시간이 한 달 이상이어서, 가장 도움이 절실한 사건 직후 1~2주를 놓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.

법무부와 검찰청이 발표한 '2026 새로워지는 법무정책 — 범죄피해자 지원편'의 핵심이 바로 이 '문턱 낮추기'입니다. 핵심은 세 가지: 주말·야간 상담, 찾아가는 심리지원 차량(피해자가 외출 어려운 경우 방문), 어디서나 심리지원(비대면 화상 상담). 평일 낮 한 가지에 묶여 있던 채널을 동시다발로 풀어냈습니다.

📊 한눈에 보는 운영 변화

구분이전 (~2026)365 스마일 시행 후
운영 요일월~금월~토
운영 시간09~18시평일 ~21시 / 토 09~18시
외출 어려운 피해자지원 사실상 ✗찾아가는 심리지원 차량 방문
지방·도서 산간거점센터까지 직접 이동비대면 '어디서나 심리지원'
운영 시범 지역주말·야간 → 서울 동부·대구
이용료무료무료
365 스마일 — 3채널 동시 가동 ① 주말·야간 상담 서울 동부·대구 평일 09~21시 토 09~18시 직장인·학생용 ② 찾아가는 차량 거점도시 집·시설 직접 방문 신체·정신적 손상 우선 외출 어려운 피해자 ③ 비대면 화상 지방소도시 "어디서나 심리지원" 스마트폰·PC로 OK 물리적 거리 해소

📝 신청 방법 —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

1단계. 검찰청 또는 경찰서에 사건 신고 시 "스마일센터 연계 원합니다" 의사 표시
2단계. 거주지·사건 발생지 인근 스마일센터에 직접 전화 (전국 14곳)
3단계. 상담사가 가용 채널 안내 — 야간/주말 / 차량 방문 / 비대면 중 선택
4단계. 첫 상담 일정 잡기 — 비공개·익명 보장
5단계. 심리·법률·생활자금 등 추가 지원 필요 시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·여성긴급전화 1366과 연계
주말·야간 상담은 시범 운영 단계 — 서울 동부·대구 스마일센터부터 가동 중. 다른 권역으로 단계적 확대 예정. 본인 권역 운영 여부는 사전 전화 확인 필수.

✅ 자가진단 — 나도 대상일까?

  • 본인 또는 가족이 강력범죄·성폭력·교통범죄 등의 피해를 입었다
  • 사건 이후 불면·악몽·공황·극심한 불안이 한 달 넘게 이어진다
  •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 후에도 일상 복귀가 어렵다
  • 평일 낮에 시간을 낼 수 없거나, 외출 자체가 두렵다
  • 지방 거주로 가까운 센터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
⚠️ 주의할 점
① 365 스마일 야간·주말은 서울 동부·대구 시범으로 시작합니다. 타 지역은 평일 운영이 기본입니다.
② 차량 방문은 의료진·상담사 협진 형태로, 사전 평가 후 일정 조율됩니다.
③ 상담 내용은 비공개 원칙이지만, 자·타해 위험 등 예외 상황에서는 보호 조치가 우선됩니다.
④ 심리상담은 무료지만,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범죄피해자 의료비 지원(별도 신청)이 함께 진행됩니다.

📞 담당 기관 및 문의처

• 법무부 인권국 / 대검찰청 피해자인권과
스마일센터 전국 14곳 (서울동부·서울중앙·인천·경기·강원·대전·광주·대구·부산·울산·전주·청주 등)
•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1577-2584 · 여성긴급전화 1366
• 범죄피해자 통합 안내: moj.go.kr

💬 전문가 찬반 론평

🟢 찬성

"상담 접근성 자체가 회복의 출발점이다. 평일 9-18시 묶여 있던 운영 시간을 풀었다는 것만으로도 이용률이 두 자릿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."

— 피해자 심리지원 연구자

"외출 자체가 두려운 피해자에게 차량 방문·비대면 상담을 결합한 것은 회복적 사법 정책의 중요한 진전이다. 사건 직후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게 됐다."

— 법사회학 교수

🔴 반대 / 우려

"시범 지역이 서울 동부·대구 두 곳에 그친다. 정작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·도서산간에서는 야간 상담이 여전히 불가능하다. 형평성 문제가 남는다."

— 지역 사법복지 활동가

"상담사 야간·주말 근무 확대는 인력 충원 없이는 번아웃과 회전율 악화로 이어진다. 인력 기준·처우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단기 효과에 그칠 우려가 있다."

— 사회복지 노동연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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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기사는 법무부·대검찰청의 '2026 새로워지는 법무정책 — 범죄피해자 지원편' 발표 자료, 정책브리핑 보도 및 스마일센터 운영 안내를 종합해 작성되었습니다. 시범 운영 일정과 운영 권역은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 전 해당 스마일센터 또는 1577-2584로 사전 확인하세요.
발행: 2026.04.29 · 오늘의 복지 뉴스 제2보